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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6월 첫주차 술에 관한 속담/격언/명언 연구소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하루 하나씩 술에 관한 속담이나 격언, 명언을 정리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6월 첫 주 동안 올린 내용입니다. 배경 이미지는 모두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고, 출처를 밝힐 필요가 있다 싶은 곳은 출처도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5/30] 술 마신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우유 마신다고 나아지는 것도 없다. -스코틀랜드 [5/31] 인생은 짧다. 그러나 술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다. -노르웨이 [6.1]첫 잔은 갈증을 면하기 위해, 둘째 잔은 영양을 위해, 셋째 잔은 유쾌하기 위해, 넷째 잔은 발광하기 위해 마신다. - 로마 [6.2] 3년 동안 술을 마셨더니 돈이 없어졌다. 3년 동안 술을 안 마셨는데도 돈이 없어졌다. - 중국 [6.3] 첫째, 술을 왜 마시는.. 더보기
1회 증류주 알아보기 행사는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준비되어 있던 여덟 자리를 꽉 채워 문발리 우리술연구소를 찾아 주셨습니다. 연구소의 첫 행사였던지라 긴장도 하고, 준비도 소홀한 점이 있었음에도 다들 즐겁게 우리 술과 증류주 이야기를 즐겨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증류주는 일단 발효된 술을 다시 한 번 증류하여 만든 술입니다. 인류는 몇 천 년 동안 술을 빚어 왔지만 증류주의 역사는 고작 몇 백 년입니다. 만들기도 까다롭고 생산량도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귀족이나 상류층만 즐길 수 있었던 술입니다. 신례명주와 추사40을 마시면서 과실주로 만든 증류주의 깔끔함에 놀랐고, 고소리술과 미르54를 마시면서 정통 소주가 갖는 무게와 풍미에 놀랐습니다. 다들 술 좀 마신다는 분들이었지만 이 술들은 처음이며, 양주와 견주어도 모자랄 것 없는 술이라며 즐거워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