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룩

약주와 청주, 주세법 때문에 헛갈리는 우리술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 동창이 번개를 소집했다. 장소는 을지면옥. 을지로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고, 을지면옥이 헐리니 마니 하는 소문이 돌면서 부쩍 을지면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을지면옥의 돼지편육과 냉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마침 집에서 빚은 술이 있어 조금 가지고 나갔다. 서울 시청에 근무하는 친구와 대기업에 근무하는 친구가 나왔다. 맵쌀로 밑술과 1차 덧술을 하고, 찹쌀로 2차 덧술을 한 술이다. 방식으로 따지면 삼양주인 셈이다. 주스 병에 담아온 술을 한잔씩 따르니 서로 한 마디씩 묻는다. “이게 뭐야?” “내가 빚은 술이야.” “소주에 담근 거?” “아니, 쌀에 누룩 넣고 빚은 거야.” “이야~, 집에서 빚은 술이라니, 귀한 술이구먼. 도수는 얼마나 되니?”.. 더보기
미르 54 - 정통 우리소주의 맛 용인에 있는 술샘 양조장에서 제조하는 정통소주입니다. 술샘은 2012년에 설립되어 전통주를 새롭게 해석하여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탁주와 약주, 소주 등 다양한 술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술연구소에서는 술샘의 대표작인 미르54를 판매합니다. 미르54는 첨가물 없이 경기미와 누룩만으로 빚은 전통방식의 소주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54도이며 깔끔하고 진한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제대로 맛을 즐길 수 있고, 도수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얼음과 함께 언더락스로 마셔도 좋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