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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법

대한민국 주세법 상 청주는 일본술이다? 조선의 니혼슈(朝鮮の日本酒), 일본판 위키백과사전의 항목명이다. 우선 개요를 살펴보자. 朝鮮の日本酒(ちょうせんのにほんしゅ)では、朝鮮半島における日本酒および清酒について述べる。日本国外では最古となる19世紀末に始まった朝鮮半島での日本酒生産は21世紀まで途切れることなく続き、日本から輸出も行われている。 번역해 보면 이렇다. 조선의 니혼슈에서는, 조선반도와 니혼슈 즉 청주에 관해 기술한다. 19세기 말 조선반도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니혼슈는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21세기까지 생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수출도 이루어지고 있다. 본문을 살펴보면 좀 더 명확해진다. 니혼슈는 대한민국에서는 주세법 상의 13종류 술 가운데 [청주]에 해당하며, (日本酒は大韓民国では税法上の13種類の酒区分の中で「清酒」(청주, .. 더보기
약주와 청주, 주세법 때문에 헛갈리는 우리술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 동창이 번개를 소집했다. 장소는 을지면옥. 을지로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고, 을지면옥이 헐리니 마니 하는 소문이 돌면서 부쩍 을지면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을지면옥의 돼지편육과 냉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마침 집에서 빚은 술이 있어 조금 가지고 나갔다. 서울 시청에 근무하는 친구와 대기업에 근무하는 친구가 나왔다. 맵쌀로 밑술과 1차 덧술을 하고, 찹쌀로 2차 덧술을 한 술이다. 방식으로 따지면 삼양주인 셈이다. 주스 병에 담아온 술을 한잔씩 따르니 서로 한 마디씩 묻는다. “이게 뭐야?” “내가 빚은 술이야.” “소주에 담근 거?” “아니, 쌀에 누룩 넣고 빚은 거야.” “이야~, 집에서 빚은 술이라니, 귀한 술이구먼. 도수는 얼마나 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