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술

사라진 희석식 소주의 비밀 '희석식 소주'라는 단어는 적어도 4-50대에게는 그다지 낯선 단어가 아니다. 거의 매일 마시던 초록병 소주 라벨에 늘 적혀 있는 글귀였으니까. 그래서 뭔지는 몰라도 물을 탄 술이라는 건 알고 있었고, 조금 지나서 독한 주정에 물을 타서 희석시킨 소주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 주정은 90% 이상의 순수한 에탄올이다. 처음에는 쌀로 만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구마, 타피오카 등 저렴한 전분질을 발효시켜 만들어 낸다. 재료가 무엇이 되었건 간에 ‘순수’한 에탄올이니만큼 원재료의 향이나 맛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여기에 물을 탄다고 해서 없던 맛이 생길 리 만무하다. 결국 소주의 맛은 여러 가지 첨가물로 만들어 낸 맛이다. '우리 소주는 아스파탐 대신 스테비오사이드를 첨가해서 맛이 깔끔합니다.'라고 광고를 할.. 더보기
5월 12일 우리나라 증류주 알아보기 증류주라고 하면 위스키나 브랜디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증류주가 많습니다. 우리술연구소에서 증류주를 배우고 시음하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장소가 좁은 관계로 여덟 분만 모실 수 있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배우시게 됩니다. - 증류주의 종류 - 증류주가 만들어지는 과정 - 증류주를 즐기는 방법 시음하실 술은 미르54, 제주 고소리술, 신례명주, 추사40입니다. 시음주와 간단한 안주는 연구소에서 준비하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