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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방방곡곡

이부스키 여행 기차와 모래찜질 그리고 명소들까지

이부스키 여행은 가고시마에서 기차를 타는 순간부터 특별하다.

JR패스로 이부스키까지 이어지는 기차는 바다와 숲길을 지나며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관광열차 이부타마는 독특한 외관과 분위기로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부스키는 온천의 도시라 불릴 만큼 유명한 명소가 많아 기차 여행과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로 가는 길은 약 1시간 20분이 걸린다.

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족욕탕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이부스키의 대표 체험은 해변 모래찜질이다.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 덕분에 뜨거운 모래 속에 몸을 묻으면 피로가 풀리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사라쿠 모래찜질 회관까지는 도보나 버스로 갈 수 있어 접근성도 편리하다.

이부스키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관광지다.

먼저 나가시 소멘은 대나무 물길에 흘려보내는 면을 젓가락으로 건져 먹는 독특한 체험 음식으로,

여름철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어서 나가사키바나에 위치한 용궁사는 우라시마 타로 전설과 이어진 장소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신사가 주는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이부스키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칠흑빛 호수 중 하나인 이케다호가 있다.

이곳은 장어를 양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하기에 좋다.

이처럼 이부스키는 모래찜질뿐 아니라 음식, 신사, 자연이 어우러진 풍부한 여행지를 갖추고 있다.

이부스키 여행은 단순히 온천만 즐기는 여정이 아니다.

기차 여행의 낭만, 모래찜질 체험의 특별함, 그리고 나가시 소멘과 용궁사,

이케다호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더해져 알찬 하루를 선사한다.

이부스키에서 보내는 시간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힐링시켜 준다.

여유롭게 기차에 몸을 싣고 도착한 이부스키는 소도시의 정취 속에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숨어 있다.

모래찜질과 함께 맛과 전설, 그리고 호수 풍경까지 이어지는 여행은 다시 찾고 싶은 추억으로 남는다.

이부스키는 분명 가고시마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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